일본 정관계 정통인 김석기 국회의원(사진)이 19일~21일 일본에서 열리는 7개국(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정상화되는 가운데 '일본통'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 특별수행에 현역 의원으로서는 김 의원이 유일하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도 대통령 특별기에 유일하게 수행했다.
지난 12일~13일 한일의원 친선 축구 경기를 위해 일본을 찾은 여야 의원 24명은 일본의원들과 동포들이 김석기 의원만 찾고 있어 대한민국의 정치권을 대표할 정도로 김 의원 위상이 높았다면서 동료의원들이 질투가 날 정도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김석기 의원의 일본에서 위상은 대단했다"며 "여야를 불문하고 김 의원의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고 귀띔한다. 주일 오사카 총영사관 총영사를 지낸 김 의원은 현재 당 재외동포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 대선 공약인 재외 동포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안 통과를 이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