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유기적인 정책들을 통해 실용성이 살아있고 아름다운 문화가 있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포항시의 농촌은 큰 과도기를 맞고 있다. 농촌 인구는 고령화로 농업생산가능인구가 줄고 있다. 농촌공간은 공동화가 상당부분 진행되었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인공지능[AI : artificial intelligence] 등으로 대변되는 농업 신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현장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시는 이러한 농업 현장 대응을 위해 첨단기술산업 도입 교육을 활성화해 효율적인 농산물 생산 유도를 통한 식량안보의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농업 생산 공간으로서의 농촌과 도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농촌조성을 통해 미래의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때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젊은 아이디어를 통한 청년농업인 경쟁력 제고   청년 농업인의 아이디어 실현 및 영농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도 4개소 270백만 원을 시범적으로 지원한다. 창업 컨설팅, 제품 개발, 신기술 현장 적용 등 단순 지원 사업이 아닌 젊은 농업인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현실화, 성공사례를 발굴해 고령화 되어 가는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농업인 단체 활성화를 통한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   다양한 농업인학습단체 활성화를 통한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도 앞장선다. 60~70년대 녹색혁명, 새마을운동을 주도한 농촌의 리더인 농촌지도자회 및 생활개선회, 지덕노체(智德勞體) 이념으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4-H회 등 중·고등학생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활동 지원을 통해, 농업,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에서는 연중 이루어지는 깨끗한 농촌가꾸기 실천 봉사활동으로 폐비닐, 빈 농약병 수거, 하천 주변 정화 활동 등 농촌 이미지 가꾸기에 힘쓰고 있다. 연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로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 또한 쏟고 있다.4-H회에서는 중·고등학생부터 39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4-H연합회, 4-H본부가 주축이 되어 다양한 과제활동, 진로탐방 및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농업·농촌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고, 선배 청년농업인들의 성공사례를 통해 다양한 진로의 길을 보여주고 있다.이처럼 점점 개인화되어가는 현재 도심에서 농업인단체들의 다양한 활동 지원으로 따뜻한 농촌,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인구감소에 대비하고 나아가 애향심을 통해 ‘내고향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다양한 농촌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확대   농업·농촌의 경영 다각화와 농촌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농산물 가공·창업 교육 및 지원'으로 농업인 농외소득 창출 및 로컬푸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 여성 일자리 창출 관련 교육, 농업인 소규모 창업 활성화 지원, 농가형 농산물 가공 창업 시범, 농가형 가공상품 라이브커머스 방송 지원 시범사업 등 추진하고 있다.'농촌의 안심 일터 쉼터 조성'으로 건강한 농업활동 및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시키고 있다. 농업 인력의 고령화·여성화에 따른 농작업 재해예방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작목별 안전 장비 지원 및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농촌마을 휴식공간을 조성해 농업인들이 다목적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농촌자원의 융복합화'로 새로운 농촌가치 창출 및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경문화소득화모델구축, 농촌 치유카페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우리 쌀 이용 가공교육 등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교육 확대로 지속적인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산물 가공 노하우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성공적인 귀농귀촌, 포항으로   2021년 기준 전국 귀농가구 약 2만 명이다. 같은 해 포항의 귀농귀촌 가구수는 171가구로 전국 226개 기초단체 중 49위, 도 내 23개 시군 중 10위이다. 이는 서귀포시, 제주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농지 기준 표본평균 공시지가 역시 제주와 비슷하다. 포항시의 귀농귀촌 정책은 관심 유도 및 정보 제공 단계, 교육 단계, 정착 및 영농기반 조성 단계, 영농 안정화 단계로 진행된다. 관심 유도 및 정보 제공 단계에서는 잠재적 포항시 귀농귀촌인을 유치하는 단계이다. 타 도시 혹은 우리 시 도시지역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전국단위 ‘귀농귀촌 박람회’, ‘귀농귀촌 종합센터’, 소셜네트워크 전문가인 ‘귀농귀촌 동네작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매달 50여 편의 글과 사진을 통해 포항시 농촌 지역의 현황과 지역 명소, 인물, 특산물, 농업정책 등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교육 단계에서는 퇴직예정 도시근로자 귀농귀촌 교육과, 귀농귀촌 아카데미 등을 통해 귀농귀촌의 첫걸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선도농가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작물별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귀농귀촌인들에게 빠른 농업기술 습득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을 피부로 접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있다. 다음으로 정착 및 영농기반 조성 단계이다. 조기 정착을 위한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을 위한 정책융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형 농기계, 소모성 농자재 등의 구입비용을 보조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귀농귀촌 정착 단계에서 발생하는 초기 투자비용을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유도하기 위한 보조 지원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영농 안정화 단계이다. 정착과 영농기반이 조성된 귀농귀촌인이 성공적 농업경영체로 가기 위한 단계로서, 귀농귀촌 융자원금 상환이 시작되고 지역 주민들과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다. 지역 주민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농업 생산자단체에 가입함으로써 농촌으로 융화되기 위해 ‘귀농인-농업인단체·마을주민 화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융자원금 상환 기간 농업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융자사업 실적이 우수한 귀농귀촌인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 계획 중이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인구를 농업 생활인구, 잠재적 귀농귀촌 인구로 인식해 도시농업의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시민에게 농업활동의 중요성과 농산물의 안목을 넓히고, 도농 생산-소비자 공동체 육성, 농업 생산 가능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있다. 포항시는 도농복합도시로써 농촌과 도시민의 문화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 의료·교육·문화 기반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귀농귀촌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농산물 소비지가 근접해 농업 생산을 주목적으로 하는 전업농, 자연과 함께 소일거리를 위한 주말체험농,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수익 활동을 하는 부업농, 주위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과 유통까지 넓혀가는 농가 등 다양한 귀농귀촌 유형을 볼 수 있다. 그만큼 귀농귀촌 선택의 폭이 넓다고 할 수 있다. ‘귀농귀촌 종합센터(054-262-7942)’는 연중 귀농귀촌에 관한 다양한 정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도농상생 공동체 플랫폼; 허그 50만+(HUG 50+)   포항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70억 원이 투입되는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도농상생 공동체 플랫폼(HUG 50+) 형성으로 신활력공동체 거점센터 구축, 도농상생 공감대 확산 교육,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도농교류 확대, 도농상생 문화공동체 조직육성, 치유공동체 조직육성을 통한 생태계 구축, 도농상생 소통 통합채널 운영, 어울림 활동 지원 등이 있다.주요 추진 성과는 지난해 1월 민간 주체적 사업추진을 위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사무국 개소를 시작으로 8월과 9월 신활력플러사업 세미나, 읍면별 순회 설명회를 마쳤다.9~ 10월까지 3기 90명을 대상으로 신활력플러스 아카데미 기초과정을 진행했다. 전문가의 의견과 다양한 단체들과 협력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동대학교, POSTECH 생명과학과와 MOU를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는 농림축산식품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향후 2024년 상반기 신활력공동체 거점센터 착공해 민간 공동체가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창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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