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시정에 관한 질문 등을 처리했다.먼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상정된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세출예산 중 일반회계는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 신규 사업에 대한 타당성 및 시급성 등을 검토해 41개 사업 약 53억원을 삭감해 약 1조465억원으로 수정가결 됐으며 상,하수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조례안 및 기타 안건 중 ‘영천시 보현산댐 주변지역 시설물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영천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 조례안’은 수정가결 됐으며, 그 외 11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의결된 안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영천시 향토문화유산 보호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갑균 의원) ▲영천시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배수예 의원) 등 2건이다.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선태, 이영우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김종욱, 박주학 의원의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 행정에 대한 평가와 부족한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주요시책이나 시정에 대해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하기태 영천시의회의장은 “의회와 시 집행부는 민생을 촘촘히 보듬고 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