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라문화원 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는 청도소방서와 함께 26일 ‘2023 상반기 목조문화재 화재대비 합동소방훈련’을 자계서원(청도군 이서면 서원리)에서 실시했다. 자계서원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3호로 한식목조와가 지상 1층 5개동, 지상 2층 1개동으로 이뤄져 있다.자계서원(보인당)에서 발생한 화재가 산림으로 연소 확대되는 실제 상황을 가상한 훈련으로 인원 93명과 장비 9대를 동원해 청도소방서가 주관한 가운데 청도군청 산불진화대, 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 이서 ‧ 풍각 의용소방대 및 자계서원 관계자와 마을주민 등 유관기관 ‧ 단체가 합동으로 역할을 분담해 진행됐다.이번 훈련은 목조문화재 및 산불에 대해 유관기관과 합동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해,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화재 및 각종 재난으로부터 산림과 문화재를 보전하고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 진병길 센터장은 “목조문화재의 경우 화재에 취약한 만큼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은 사)신라문화원은 경북남부문화재돌봄센터를 통해 문화재 교육, 보존, 활용사업과 문화재지킴이운동, 문화분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