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지난 25일 문양차량기지에서 한국농아인 대구시협회, 대구수어통역센터 지역지원본부,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 등과 함께 도시철도 안전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농아인 대구시협회 소속 청각장애인과 대구수어통역센터 인솔자 등 30여명이 초청됐다.행사는 ▲열차 내 비상시 행동 요령 ▲승강장안전문(PSD) 수동 조작 ▲청각장애인용 안전교육 영상 시청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화재용 마스크 착용법 등 안전 체험 교육으로 이뤄졌다.특히 심폐소생술(CPR) 및 응급처치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 전문강사들의 협조로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또 청각장애인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안전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불편했던 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듣고 답변하는 의미있는 시간도 가졌다.공사 김기혁 사장은 "앞으로 수요응답형 도시철도 안전 체험행사를 확대 운영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