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SSC나폴리)의 아내 안모씨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주행중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나폴리 유력지 ‘일 마티노’는 1일(현지 시간) “나폴리 중심부 토레타의 한 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김민재의 아내 안씨가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안씨는 차량 관련 안 좋은 사건에 계속 연루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에는 자신의 차량이 도난 당하는 사고를 겪었다”고 언급했다.   또 2일 국내외 복수의 매체는 나폴리 중심부 토레타 조르다노 브루노 거리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소년으로 추정되는 1명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사고 현장에 있던 김민재의 모습도 현지 언론에 의해 포착됐다. 김민재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사고를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칼치오나폴리24는 "안씨가 사고 후 매우 놀랐지만, 모두 그를 안심시켰다"며 안씨는 사고로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전했다.김민재는 2020년 5월 동갑내기 안씨와 결혼,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다. 그는 결혼 이후 중국 슈퍼리그에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를 거쳐 이탈리아 세리에A 무대로 진출했다. 첫 시즌에 2022년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등 리그 우승을 이끌어 축구계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3일(한국시간)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빗장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뽑히는 영광과 함께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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