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박광호·이강희·최재필 시의원이 지난 2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박 의원은 국·도비 확보의 중요성과 공모사업의 적극적 필요성에 대해, 이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저지에 대해, 최 의원은 경주 인구유입을 위한 귀농·귀촌 정책과 신농업혁신타운 성공조성에 대해 각각 5분 발언을 실시했다.   먼저 박광호 의원은 "현재 지방은 지방세 신장율이 국세보다 상대적으로 낮아 지방재정의 압박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같이 어려운 시기에 국도비 확보와 광모사업 선정은 시정 현안 과제 해결과 재정 절감이라는 큰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경주시는 단기적으로 정부 공모사업에 체계적으로 대응키 위한 공모사업 유치 TF팀을 구성하고 장기적으로는 경주시민, 관광객, 출향 인사 등 여러 계층의 의견을 토대로 공모사업 유치전략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중앙정부의 공모사업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경주 경제를 튼튼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 정비 사업과 SMR 국가 산업단지 조성 사업 등을 차질없이 진행해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담은 경주'임을 확인시키자"라고 덧붙였다.   이강희 의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환경에 막대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며 "방류수에는 64종의 방사성 물질 중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한 삼중수소와 핵성 동위원소들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고 했다.   또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 섭취로 인체에 유해한 방사능이 축적돼 긴 시간 동안 건강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사회적 불신과 불안감은 지속 될 것"이라며 "중국과 한국의 동의 없는 원전 오염수 방류 강행은 고스란히 우리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경주 바다를 스스로 지켜낼 선제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결의안 마련을 촉구한다"며 "원전 오염수 방류는 끝이 아닌 시작임을 심각하게 고민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재필 의원은 "경주시는 지난 2018년 12월을 기점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며 "경주시 농가인구는 현재 3만3000여명으로 1인당 경작 가능한 농지 면적은 넓어지는 반면 농업 종사자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최 의원은 "전국 귀농귀촌 대상지 중 상위 5개 시군을 분석한 결과 동일권역이거나 생활이 익숙한 연고지로 이주하는 경우가 70%를 상회할 정도로 이주거리는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대구·포항·울산의 400만명과 인근 도시인 부산·양산·김해·창원 등 570만명을 잠재적인 귀농귀촌 대상자로 보고 유치를 위한 홍보를 강화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농업환경 및 기후 변화에 대응할 새로운 작목 개발과 지역적응 시험 및 ICT 기술적용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청년 농업인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등 경주시 미래농업을 선도할 컨트롤타워인 신농업 혁신타운의 성공건립을 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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