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은 유명한 축구 국가대표와 글로 벌 축구감독을 배출한 축구의 고장이다. 영덕군이 퍼스트스킬‧유진자산운용과 ‘영덕 축구트레이닝센터 및 호텔 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최대 축구 명품도시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적인 축구 메카 도시를 목표로 도약하고 있는 영덕에 축구 전문 호텔을 유치해 동해안 관광 산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축구트레이닝센터와 호텔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청정해역 도시 영덕이 국·내외 축구팀과 선수·관계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전 세계가 열광하는 명실상부한 축구 중심도시로 발전하길 바라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허성수 퍼스트스킬 대표와 박민호 유진자산운용 본부장도 청정해역 영덕이 스포츠 명품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최고의 축구 인프라 시설을 바탕으로 유소년‧성인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축구관계자, 학부모 등의 유입을 통한 체류형 스포츠관광을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적인 축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군민들이 축구도시를 희망하는 것은 영덕은 이미 국가대표와 감독이 배출돼 축구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국가 대표 축구 감독을 지낸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영덕 출신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19일 체결한 국제축구 테마파크 조성 협약 이후 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되고 프로젝트에 유진자산운용이 참여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체결되는 협약으로서 대규모이다. 축구트레이닝센터, 호텔, 콘도미니엄, 축구 관련 부대시설 건립에 3800여억 원이 투자된다. 영덕읍 대부리 일원에 영덕 축구트레이닝센터와 약 400개 객실의 호텔을 개발하고 관련 부대시설로는 스포츠재활치료센터, 국제규격 축구장, 유소년 축구장 등 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서게 된다. 봄가을 전국중등축구대회를 향후 5년간 열린다.
  이로써 영덕은 국내 최고의 축구 인프라 시설을 바탕아래 체류형 스포츠관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축구계가 영덕을 선호하는 이유는 뛰어난 축구 인프라에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와 맑은 공기 등 최적의 훈련지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