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지난 2021년 추진하다 코로나19로 취소가 돼 올해 다시 추진하는 대회로 다가오는 8월 11일부터 8월 14일 4일간 영일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요트, 핀수영, 카누, 철인3종 4개의 정식종목과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바다수영, 수상오토바이, 비치사커, 플라이디스크 5개 종목 경기이다. 이로 인해 전국의 해양 스포츠 동호인과 많은 관광객, 참가 선수들이 모여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포항시는 지난달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운영위원회 추진위원 위촉식과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성공적인 개최 준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추진하는 제전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철저한 안전사고 예방계획을 마련해서 역대 가장 성공적인 해양스포츠제전이 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 포항바다 & 포항운하 낭만의 물길
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공모한 '2021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공단 성과평가 결과 2년차 사업을 계속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육성사업'은 지역별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균형적 스포츠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2021년 추진한 이 사업은 '포항바다&포항운하 낭만의 물길'을 주제로 한국의 베니스 포항운하와 아름다운 영일대를 중심으로 해양레저스포츠 대탐험, 포항 익스첼린지업 페스트, 포항바다&포항운하 투어, 포항 비치 맨발걷기, 포항운하 야간카약 체험 등 특색 있는 해양스포츠 종목을 연계했다.
지역 특화 해양스포츠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해양스포츠산업 신시장을 창출하고 포항운하 등 우리 지역의 유명한 관광지를 연계한 해양스포츠 접목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는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포항운하를 중심으로 동해안 최대 전통시장 죽도시장 앞 포항구항에서 패들보드(SUP)와 포항운하에는 카약 및 페달보드 체험, 야간에는 LED조명과 함께하는 카약 체험도 즐길 수 있다.또한 포항 해병대를 모티브로 한 '네 심장을 바쳐라'는 극한 해변스포츠경기 10개 종목 릴레이 경기를 통해 최종 강자 'KING OF THE POHANG'을 선정하는 대회로 다이내믹하고 생동감 넘치는 경기도 펼쳐진다. 214km의 해안선을 따라 천혜의 해양자원을 가지고 있는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이 이번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과 관광업계에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 전국 3대 서핑 성지 ‘용한 서퍼비치’
포항시는 '전국 3대 서핑 성지'로 꼽히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변에 ‘용한 서퍼비치’를 조성했다.지역 서핑문화의 저변확대와 활성화, 지역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설립된 용한 서퍼비치는 환동해포항서핑클럽의 운영으로 누구나 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서핑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전국 최고의 서핑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체육과 더불어 지역인재를 발굴 육성하고자 하는 데 의의가 있다.용한 서퍼비치는 총 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됐다. 서퍼비치 1층은 개방형 필로티 구조로 화장실, 장비보관창고, 탈의․ 샤워실, 2층은 교육장, 사무실, 휴게실로 구성돼있다.
특히 1층은 간이 샤워실, 공중화장실, 탈의․샤워실이 설치돼 포항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용한 서퍼비치의 아름다운 풍광과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강원 양양, 부산 송정과 함께 '전국 3대 서핑 성지'로 꼽히는 용한 서퍼비치는 자연적인 파도의 질이 매우 좋아 서핑 동호인에게 손꼽히는 곳이다. 얕은 수심에 수시로 몰아치는 너울파도, 그리고 알맞게 불어주는 바람을 갖춘 서핑의 명당이다. 앞으로 각종 전국 및 국제대회 등을 개최해 스포츠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해양레저로 즐기는 짜릿함
포항시는 지속적인 해양레포츠 관심도 제고와 사계절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으로 포항바다가 주는 짜릿함과 특별함을 선사하고 있다.해양스포츠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지속적인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해양스포츠아카데미 딩기요트, 원드서핑, 서핑, 패들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딩기요트, 원드서핑 집중육성학교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먼저 해양스포츠아카데미는 저렴한 비용으로 딩기요트, 윈드서핑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패달보트, 카약을 비롯해 딩기요트, 크루즈요트 체험을 통해 도심 속에서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 체험과 사회적 배려계층이 우선 참여하는 서핑체험, 세일링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는 세일링 클럽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22년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는 해양레저와 대중문화를 접목해 해양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키마위크를 통해 다양한 해양관광상품을 지속 발굴・홍보해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올해에는 환동해 거점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의 명성에 걸맞은 해양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반시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