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R&D) 미래기술선도형 18개 과제 중 하나인 ‘뿌리산업 제조공정혁신 지원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향후 5년간 총사업비 148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14억 4000만원, 구미시 22억 4000만원, 성주군 11억 2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구미시는 뿌리 기업 디지털 전환과 제조공정혁신을 위한 플랫폼과 장비를 구축해 ▲디지털 전환 컨설팅 ▲공정지원과 평가지원 ▲DX 플랫폼 활용지원 ▲시제품 제작과 지식재산권 출연 지원 등 ▲뿌리산업 공정별 대표 모델 구축 ▲산·학·연 역량 교류회 등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뿌리 제조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목표는 뿌리산업 14개 분야 중 금형 부분의 거점으로서 구미시와 열처리 부분 중심지로서 성주군이 함께 지역 뿌리산업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고효율, 저비용의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구미시는 25년 준공될 도시재생혁신지구에 ‘뿌리산업 디지털 전환제조 공정혁신 DX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며, 주관기관으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참여기관으로는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장호 시장은 “구미시는 도내에서 뿌리산업 사업체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서 이번 선정으로 뿌리 기업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돼 뿌리산업 제조 공정 혁신을 위한 DX 기반의 성공적 구축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뿌리산업은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으나 최종 제품에 내재돼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는 의미로 2011년 7월 제정된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 소성가공·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부품 또는 완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뿌리산업 실태조사 모집 조사결과 뿌리산업 사업체 는 경상북도 2712개사 중 구미시 704개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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