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제133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광저우(廣州)교역회, 이하 캔톤 페어)'에서 (주)화이버텍(대표이사 이택헌)이 출시한 휴대용 가스그릴 '브라텐 카르페 구스토'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으며 러시아 수출길을 열었다. 이번 캔톤 페어에는 12만9천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했고, 거래 규모는 총 251억 달러(약 33조 1320억 원)에 달했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브라텐 카르페구스토’는 고도의 기술이 집약되어 100% 국내 제작으로 탄생한 구이용 멀티 그릴이다. 전기가 아닌 휴대가 용이한 부탄가스를 활용하고, 구이에 필요한 열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원적외선과 복사열을 골고루 음식에 전달해 조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다. '브라텐 카르페 구스토'는 삶의 질 향상에 따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을 위주로 문의가 줄을 이었다. (주)화이버텍은 이미 세계 유일 금속용융 추출공법을 이용해 보일러의 핵심부품, 자동차 매연저감장치(DPF), 고온용 산업 필터 분야에서 국내외 업계의 인정을 받은 바 있어 바이어들의 신뢰도가 높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한 100% 한국 기술, 100% 한국 제조에 대한 호응이 컸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브라텐 카르페 구스토'는 첫 수출 목적지인 러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및 유럽 주요국 진출을 위한 해외 인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7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G-FAIR에 출품해 제품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릴 예정이다. (주)화이버텍 관계자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국, 유럽 진출로 글로벌 브랜드 도약이 목표다"라며 “정직한 기술과 높은 품질을 기반으로 전 세계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