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기업체 중 상용근로자 50명, 자본금 3억 원 이상인 기업체 수는 378개로 7대 도시 중 4위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은 14일 최근 3년 간(2006~2008) 대구·경북 지역 기업 활동의 구조 변화 조사에서 2008년 기준 대구 지역 기업체 수는 378개로 전국에서 3.5%로, 7대 도시 중 서울과 부산,인천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북 지역은 476개로 전국 대비 구성비는 4.4%를 차지했다.
대구 지역 기업체 종사자 수는 6만7345명으로 전국 기업체 종사자 수의 1.9%, 기업체 매출액(금융·보험업 제외)은 17조5000억 원으로 전국 매출액의 1.1%에 머물렀다.
산업별 분포는 제조업이 65.6%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9.0%, 건설업 6.9%, 운수업 6.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업(248개 기업체) 중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은 22.2%, 섬유제조업 19.0%,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10.9% 순이다.
부채 비율은 125.8%로 2007년보다 6.6%p 증가했고, R&D대 매출액 비율은 1.2%로 2007년보다 0.1%p 감소했다.
경북 지역 기업체 종사자 수는 8만208명으로 전국 기업체 종사자 수의 2.3%를 점했고, 기업체 매출액(금융·보험업 제외)은 29조 원으로 전국 매출액의 1.8%를 차지했다.
산업 구조는 제조업이 79.2%를 점유했으며, 서비스업이 7.4%, 운수업 4.2%, 건설업 3.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16개 시·도 중 경남과 충남 다음으로 제조업 비중이 높다.
부채 비율은 163.6%로 2007년보다 25.8%p 증가했고, 매출액 증가율은 13.4%로 2007년보다 60.4%p 증가했다.
R&D대 매출액 비율은 1.2%로 2007년보다 0.3%p 감소했다. 백인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