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올해 처음 시행한 중소기업 기술성장 디딤돌 사업에서 첫 성과를 얻게 됐다.시는 올해 초 지역 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정부공모사업 신청을 추진했으며, 그중 최초로 ㈜에스엔솔루션즈(대표 고원석)가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창업도약 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2500만원을 확보했다. 향후, 원활한 사업추진을 뒷받침할 고무적인 성과이다.중기부에서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에서 전담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은 유망기술을 보유한 3년 초과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최대 3억 원 지원)과 창업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에스엔솔루션즈에서 개발한‘로봉이-애플’은 인공지능 사과 자동수확 로봇이다. 수확 가능한 사과를 정확하게 판별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술과 노지에 특화된 이미지+GPS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고도화를 이뤄 실증 구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에스엔솔루션즈 고원석 대표는 “정부지원을 통해 무인 농업을 위한 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함으로써 농가의 인건비 부담을 해소하고 스마트팜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시 관계자는 “현재 2 ~ 3개 수행기업이 추가로 공모서를 접수하거나 평가를 진행하고 있어 더 많은 국비 확보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한 기술기반을 구축하고 정부공모사업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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