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들이 지역현장의 의정활동을 통해 수렴한 도민들의 숙원을 각종 조례안으로 화답하고 나섰다.
박승직 의원(경주)은 제340회 경북도의회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산림인접지역 화재 예방 및 대응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산림인접지역 화재 예방 종합계획 수립 ▲임야화재 조심 기간 중 산림인접지역 내 관계인에게 안전 조치 권고 ▲산림인접지역에 30m 간격의 안전공지 조성 ▲산림인접지역 주민과 시설물 보호를 위한 연구ㆍ실험ㆍ조사ㆍ기술개발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연규식 의원(포항․국민의 힘)은 ‘경상북도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해당 상임위인 기획경제위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ESG 경영에 있어서의 공공기관과 도지사의 책무를 규정하고,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지원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ESG 경영 우수 기관에 대한 인증 및 포상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최태림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의성)은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구하지 못해 이송 중에 사망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부실한 응급의료 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조례를 발의해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통과 했다.최 위원장의 대표 발의 조례는 ‘경상북도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다.이번 조례안은 ▲경상북도응급의료시행계획의 수립 ▲경상북도응급의료위원회의 설치 및 구성 ▲경상북도응급의료지원단의 설치 및 운영 ▲경상북도 응급의료 교육 및 홍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윤승오 의원(교육위원장, 영천)이 대표로 발의한 ‘경상북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지원 조례안’은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수립 및 실태조사 ▲매년 기초학력진단검사와 기초학력지원센터 운영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 범주) 지원에 관한 사항 등으로 구성됐다.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26일 제340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