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감포읍 좁고 정겨운 해국길 일원에서 제2회 감포골목문화제 ‘그 남겨진 흔적들에 대한 느낌’이라는 예술 한마당이 펼쳐진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이번 행사에서는 감포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이 한데 어우러져 감포만의 문화를 전할 예정이다.7월 1일과 2일, 풍성한 이벤트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2023년 경주시 주민(마을) 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 중 하나다. 먼저 음악 공연 ‘항구의 골목에서’는 리안 김(Tenor/Piano), 이민정(Soprano), 신윤경(Cello), 성현이(Violin) 등의 연주자들이 감포 해국길 카페 아르볼 앞 계단과 감포 골목예술창고에서 7월 1일 오후 7시와 2일 오후 5시, 두 차례 공연을 펼친다. 리안 김은 연주 외에도 회화 및 슬라이드제작, 낭독, 인문자료연구, 다양한 저서 발간, 시나리오 작업 등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신윤경 첼리스트는 부산대영재교육원, 포항예고 외래교수 등을 역임한 실력자다. 소프라노 이민정은 서울대 음대 성악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YMCA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경북예고 출강 및 전문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성현이 바이올리니스트는 현재 포항예고 출강, 부산센토챔버소사이어티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7월 1일과 2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는 감포 해국길 카페 아르볼 앞 계단에서 이유경 작가가 ‘Face & Body Painting’을 진행한다. 또 감포의 골목과 사람들을 케리커쳐 아트로 표현한 이상수 작가의 개인전이 7월 1일~10일까지 ‘카페 1925감포’에서 전시된다. 이상수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관훈미술관 등에서 개인전 8회, 단체전 및 기획전 200여 회를 가진 중견 작가로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감포에 대한 애정어린 사진전도 마련된다. 장성애 작가의 ‘Gampo Essay - 사진적 시선’으로 7월 1일~ 10일까지 감포 골목예술창고에서 전시된다. 장성애 작가는 교육학박사, 디딤ESG교육원 대표로 울산사진학회 20주년 사진전 등 단체전에 다수 출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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