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오상도·김항규 의원이 22일 열린 제276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캠핑 문화 기반 조성'과 '유림지하차도 평면화 사업'과 관련해 각각 5분 발언했다.   오상도 의원은 캠핑 인구가 늘어나는데 비해 경주의 캠핑 인프라가 부실하고 캠핑장 관리가 미흡한 점을 전제하며 "경주시는 문무대왕면 대종천이나 산내면 동창천은 해마다 캠핑족들의 쓰레기와 오물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위반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도나 과태료 처분없이 야영행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지나 차박 캠핑족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관리와 적극적인 행정명령으로 인식개선을 해야하며 새로운 캠핑장을 마련하고 기존 캠핑장의 낙후된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며 "불법차박 등 불법행위를 엄격히 단속해 올바른 캠핑 문화 독려와 캠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항규 의원은 "유림지하차도는 경주IC에서 시내권을 연결하는 강변로는 경주시 교통망의 주축으로 봐야 할 만큼 중요한 도로"라며 "그러나 유림지하차도는 상습적인 침수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제2금장교 건설로 유림지하차도의 통행량은 더욱 늘어날 것이 예상되므로 올해 내 공사에 착공해 내년에는 시민들이 태풍과 장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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