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이 신공항 중심의 거대경제권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연구원은 '대구정책브리프' 제2호 '대구경북신공항권 전략 : 7대 성공 DNA'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제시했다.
김주석 대구정책연구원 공간교통연구실장은 이번 연구에서 두바이공항, 창이공항, 인천공항 등 세계 주요 국제공항권의 사례분석을 통해 공항권의 7대 성공 DNA를 도출했다. 김 실장은 ▲프리존(Free Zone) ▲항공물류특화 ▲공항·도시연계 ▲앵커기업 유치 ▲공항터미널 복합개발 ▲항공·육송 결합 ▲민관협력 등으로 구성되는 7대 성공 DNA를 대구경북신공항권 개발에 유기적으로 장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공항경제권으로의 성장을 통해 자유로운 투자환경 제공, 글로벌 항공운송기업 유치 및 물류단지·연관 산업클러스터, 복합운송체계 구축 등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유발하고 항공물류서비스 역량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신공항과 중심 도시와의 연계개발을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 창의적 디자인과 다목적 복합공간 개발, 지역산업 육성과 연계해 경제계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대구경북신공항권의 성공적 도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혁신적 인센티브와 규제 프리, 신속한 원스톱 행·재정 등을 제도화해 패키지로 시행하는 것이 앵커기업 유치의 결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김 실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거대경제권을 구축하고 공항후적지의 두바이식 개발과도 통합, 브랜드화하며 동시에 개발주체 간의 긴밀한 협력과 지역경제계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대구미래50년 번영의 원동력 구축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