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3일 열린 ‘호국평화 야시장 및 프리마켓’을 시작으로 왜관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칠곡군의 U자형 관광벨트 중심에 자리한 왜관시장을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함께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다.먼저 시장을 광장화해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우리군의 특화된 인문, 다문화, 호국 자원을 활용해 시장이라는 문화 광장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을 선보이고 즐김으로써 주민들의 방문은 물론이고 외부 관광객의 유입을 시도한다.유입된 관광객들에게 특화된 시장의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주기적으로 야시장 및 프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호국평화 야시장 및 프리마켓은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운영해, 첫회차로 지난 23일 금요일, 24일 토요일 이틀간에 걸쳐 대성황을 이루어 왜관전통시장 먹거리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왜관전통시장 중앙통로에 먹거리 부스 20여개를 설치해 지역 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야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큰 만족을 느꼈다.이번 지역 내 먹거리 부스를 참여한 퓨전음식 김모씨 대표는 ″지난해 평화축제기간에 처음으로 시장에서 먹거리 축제에 참여와 이번에 추첨을 통해 입점한 칠곡의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고, 지역경제살리기에 큰 도움이 됐다고 즐거운 비명소리가 절로 터져나와 이번 기회에 사계절 먹거리 프리마켓 운영에 더욱더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마켓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야시장은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문화관광형 사업을 통해 상인들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의 관광지화로 원도심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