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영덕시장'이 오는 10월 착공예정으로 차질없이 추진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영덕시장은 지난 2021년 9월 4일 새벽 안타까운 화재로 80개소의 상가와 시장건물 전체가 전소됐다. 군은 화재발생 열흘만에 임시시장을 조성해 상인들이 신속하게 영업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해왔으며 국도비 확보와 재건축 방향 설정을 위한 의견 수렴을 추진해 왔다.
영덕시장 재건축사업은 총300억원(국토교통부 도시재생인정사업영덕싣 84억원 경북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133억원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83억원)의 예산이 확정돼 대지면적 1만2547㎡에 시장건물은 연면적 9716㎡에 2층규모로 상가와 청년몰 활력센터로 운영된다. 주차장은 연면적 5382㎡에 3단규모로 자가용 21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시설을 2024년 12월까지 조성해 운영 할 계획이다. 
 
또 오십천 강변주차장을 정비해 대형버스 17대 차량 33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주차장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편리하고 경관이 수려한 명품 주차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현재 영덕시장에 편입되는 장옥 이전보상은 장옥주들과 이전에 따른 주거지 확보 등의 어려운 점을 소통하면서 방문 협의를 통한 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전이 필요한 15개소의 장옥은 8월말까지 이전보상과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며, 보상협의 완료한 6개소는 철거작업을 준비중이며 나머지 9개소는 협의를 진행중이다.재건축시장 실시설계는 그동안 상인회와 번영회, 군민 의견을 거쳐 7월중 완료하고 행정절차로 경제성평가 안정성평가 건설기술심의 계약원가심사 건축허가신청 구조안전심의 입찰공고 등을 거처 10월중 착공계획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들과 관광객들이 접근성과 편의성을 겸비한 명품시장 조성에 중점을 두고 화재 등 각종 재난에도 안전한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사라져가는 전통시장을 다시 찾는 시장, 지역상권활성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시장을 위해 상인대학 등의 프로그램 운영 등 상인 역량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