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제33회 자랑스러운 구민상에 사회봉사부문 박춘생(84)씨, 사회공헌부문 전영식(62)씨, 문화체육부문 심승조(73·여)씨를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3일 직원 정례조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구민상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45일동안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 및 기관, 단체로부터 지역 사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공적조서 등을 바탕으로 사실조사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회봉사부문, 사회공헌부문, 문화체육부문에 각 1명씩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 박 씨는 바르게살기운동대구남구협의회 회장과 남구희망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60년 이상을 지역 리더로서의 역할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사회공헌부문 수상자 전 씨는 명덕새마을금고이사장, 대명2동 민간사회안전망 위원장으로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하고 있다. 일반행정과 관련된 분야뿐만 아니라 소방행정, 경찰행정, 학교 교육과 관련한 활동 및 지원 등 다방면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문화체육부문 수상자 심 씨는 남구 체조협회 회장으로서 생활체조 저변확대와 각종 문화행사 추진 및 지원 등 지역의 문화체육 활성화를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 배수지클럽을 창단한 이래 30여년간 체조활동을 통한 생활체육 전파로 지역 주민의 건강한 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자랑스러운 구민상은 타의 귀감이 되고 지역사회를 위해 희생과 봉사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인만큼 묵묵히 이웃사랑을 행하는 사람이 수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