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이 4일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시장 일원을 방문해 집중호우 대비 빗물펌프장 및 관로정비 공사상황을 점검했다. 영덕 강구시장 일원은 매년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가 반복됨에 따라 지난 2018년 12월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공사는 173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2024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최 청장은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공사 진행사항을 점검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조속한 공사 추진과 더불어 공사장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환경청은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호우 피해 예방과 신속 대처를 위해 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집중강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관내 29개 중점관리구역(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유지관리 인력·장비 확보 여부, 하수관로 청소 및 준설 여부, 재난대응체계 운영상태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 청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자체에서도 빗물받이 점검, 관로 준설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신청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하수의 범람으로 인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을 오는 8월 31일까지 받고 있다.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하수관 용량 키우기, 빗물펌프장 설치, 하수저류시설(빗물 터널) 설치 등 지역 특성에 맞춰 하수도를 정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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