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해마다 ‘새 언약 유월절(逾越節, Passover)’에 깃든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기념하며 세계 각국에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올해 역시 서울 및 수도권, 6대 광역시 등 국내 전역은 물론 미국, 페루, 칠레, 네팔, 인도, 싱가포르 등지에서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고귀한 생명 나눔 현장은 대구서도 펼쳐진다. 두 번의 헌혈릴레이를 통해 동참한 319명의 참가자 중 194명이 채혈에 성공, 총 6만4960ml의 건강한 혈액을 기증했다. 지난 29일에는 대구 일대 신자들과 가족, 이웃 등 460여 명이 함께했다. 오전 10시께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대구중구 하나님의 교회’에서 진행됐다. 교회는 참가자들이 원활하게 사전문진하고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고, 곳곳에 봉사자를 배치해 헌혈 과정 전반을 안내했다. 하나님의 교회 김병만 목사는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이 오직 헌혈로만 공급받을 수 있는게 혈액이다. 하나님께서 생명의 진리인 새 언약 유월절로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처럼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도 생명이 위태로운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고 싶었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현장에 함께한 권경숙 중구의회 구의원은 “하나님의교회가 지역사회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헌혈 행사를 개최해 동참하게 되었다며, 생명 나눔의 귀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헌혈에 동참한 정지우(20·동구)양은 “헌혈을 하니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헌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보람 된다”며 뜻깊은 봉사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뻐했다.
앞서 26일에는 ‘대구북구 하나님의 교회’에서 따뜻한 생명 나눔의 장이 열려 380여 명이 참여했다. 하병문 대구 시의회 부회장도 “한 사람의 헌혈로 3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고 계신 성도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고 밝혔다. 이건문 경북혈액원장은 “하나님의교회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혈 봉사로 병원에서 수혈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헌혈자들의 봉사정신에 고마움을 표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최근 ‘가족‧이웃과 함께하는 전 세계 지구환경정화운동’과 함께 장마철 많은 비가 예고된 상황 속에서 도로변 빗물 배수구 정비 자원봉사를 전국에서 펼치고 있다. 쓰레기로 막힌 빗물 배수구가 침수 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바 있어 점검과 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대구에서도 동성로거리, 대구역, 비산4동 일원의 빗물 배수구를 청소했다. 도로변 꽃집을 운영하는 홍미화(60.칠성동)씨는 “하나님의교회의 대외봉사가 피부에 와닿았다며, 실질적으로 침수를 대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 학생봉사단 ASEZ STAR 등 연령별 봉사단 활동도 두드러진다. 지난 28일에는 대학생봉사단 ASEZ가 대구 금호강에서 연안 주변의 폐기물을 수거해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동시에, 패널 전시 캠페인도 진행해 기후변화 문제 해결의 실마리로 주목받고 있는 블루카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고취했다. 7. 2에는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가 ‘Green Earth’ 활동의 일환으로 평리6동에서 정화활동을 벌였다.
세계 175개국에서 350만 신자가 신앙을 영위하는 하나님의 교회는 범세계적 규모다. 각국에서 펼쳐지는 환경정화, 헌혈릴레이, 긴급구호, 교육지원 등 이타적 활동은 국제사회의 지지와 호응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을 포함해 미국의 바이든·트럼프·오바마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3800회가 넘는 수상이 이를 방증한다. 대구에서도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대구광역시장 표창, 시의회의장 표창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