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지방시대는 지난 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새로운 지방시대를 위한 국가발전 전력’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시각에서 지방소멸 대응방안과 자치분권을 위한 개헌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세미나에는 박도문 지방시대 이사장과 전광섭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박성중 국회의원,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장, 황윤원 중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은 ‘지방소멸위기는 피할 수 없는 미래인가’라는 주제로 이홍 광운대 교수가 ‘지방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전략과 비전’을 발제했고 임정빈 성결대 교수와 박기관 상지대 교수, 김보람 서경대 교수, 박일호 밀양시장이 토론을 이어갔다.세션의 좌장을 맡은 최양식(전 경주시장) 지방시대 부이사장은 “중앙정부와 기업이 공동 출연해 지역경제진흥원을 설립해 소멸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두번째 세션은 ‘새로운 지방시대의 자치분권을 위한 헌법개정’이라는 주제로 최우용 동아대 교수가 ‘지방분권형 개헌과제와 방향’에 대해서 발제하고 이국운 한동대 교수, 김중권 중앙대 교수, 안승대 행정안전부 국장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죄장인 정남준(전 행정안전부 차관) 단국대 교수는 “지속 가능한 지역경영과 지역자립을 위해서라도 자치분권의 헌법적 지위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헌법개정은 국가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도문 지방시대 이사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와 정책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국민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