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키워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는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풍부한 바이오헬스 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를 구상해 나가고 있다. 이와 동시에 미래 신산업 발굴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 및 우수 인재 유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이끌 의사 과학자 양성 포항시는 수년 전부터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포스텍과 긴밀히 협력해오며, 수도권 우선주의에서 벗어나 지방 주도의 ‘국내 최초 공학 기반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통한 ‘미래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과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 교육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협력방안을 충분히 논의하였으며, 올해 2월 연구중심의대 설립의 초석이 될 포스텍 의과학대학원을 개원했다. 또한, 5월에는 ‘연구중심의대 설립 국회 정책 토론회’를 통해 국내에서 유일한 지역 병원 간 상생협력 모델을 가지고 있는 포항만의 장점을 살려 향후 발전 방안을 제시하여 의대 설립에 대한 정부와 이해관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앞으로도 포항시-포스텍-경북도-기업-지역병원은 굳건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의사과학자 정원 확보를 중점 추진하기 위해 전방위 실행계획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의사 과학자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의 연구인프라, 우수한 연구인력, 지역 병원과의 상생협력체계 구축으로 전주기 혁신 바이오헬스 생태계 완성과 지역 산업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포항의 풍부한 인프라 바탕으로 신약·백신개발·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적극 육성 포항이 미래 핵심산업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가속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 ▲바이오 원천기술 전문 연구기관인 생명공학연구센터(PBC) 등 우수한 연구기반 시설을 비롯해 ▲유망 바이오기업의 벤처창업 플랫폼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글로벌 신약개발의 중심인 독일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국내 최초 식물백신 상용화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R&D 고도화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풍부한 인프라가 뒷받침돼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바이오헬스 인프라는 정부사업 선정 성과와 함께 포항형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여겨지는데, 특히,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사업(총사업비 350억 원/국비 161억 원)과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사업(총사업비 300억 원/국비 150억 원) ▲구조기반 백신 기술상용화 시스템 조성사업(총사업비 180억 원/국비 100억 원)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165억 원/국비 75억 원) 등은 향후 바이오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사업으로 손꼽히며, 대규모 국비 확보와 함께 바이오헬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와 기대를 받고 있다. 올해 2월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에 포함된 전국 6대 거점 중 ‘포항 그린백신실증센터’가 ‘동물용 의약품 거점’으로 지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타 도시와 구별되는 확실한 입지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항시에서는 본격적인 바이오헬스 기업 발굴을 위해 올해 9월 7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2023 경북바이오산업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국제 심포지엄, 그린바이오산업 국제 컨퍼런스, 바이오생명기업 상담회 등을 통해 국내외 메이저 기업과 지역 중소기업의 교류·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상생 생태계 구축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 미래 신산업 발굴로 창업 생태계 구축 및 지역 경제 견인 포항시는 세계적인 기업인 애플이 동아시아 최초의 ‘개발자 아카데미’와 세계 최초의 ‘제조업 R&D 지원센터’를 두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개발자 아카데미는 코딩, 디자인, 마케팅 등 애플의 앱 개발 기술 전반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수강생들이 개발한 70여개의 앱 중 다수의 국내외 수상실적이 나오며 명실상부한 개발자 아카데미의 역량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조업 R&D 지원센터 또한 중소기업을 위한 제조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기존의 제조기술에 ICT 기술을 입혀 지역 제조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간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특히 올해 4월에는 ‘SME WEEK’, 6월에는 ‘스마트 제조 포럼’을 개최하며 중소기업이 스마트 제조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및 스마트 제조 선도 도시로서 도시 이미지 브랜드 강화와 포항의 벤처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전국 우수 인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포항시는 애플과의 꾸준한 상생과 협력을 통해 애플 연계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신산업 선도기업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해 성장단계별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많은 지원 덕분에 전년대비 평균 매출 14.1% 상승, 고용 8.8% 증가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외 수상 부문에서도 원소프트다임(美 CES 2023 혁신상 수상), 비앤드케이(2022년 특허청 우수 특허대상 수상), 에이엔폴리(한국 기업 최초 퓨처 푸드 아시아(FFA) 대상 수상) 등의 대외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까지 총 92개사가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되어 있다. 곧 유망강소기업 100개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유망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통한 기술교류 등 다각도 상생협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전통적인 철강산업 도시를 뛰어넘어 지속 발전 가능한 가치를 지니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신산업 발굴과 미래 주력산업 발굴이 필요하다”며 “특히 바이오헬스 산업은 지방소멸 시대에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도시의 발전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며, 이를 뒷받침해줄 바이오헬스 산업 인프라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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