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 이하 공사)는 지난 1일 (재)문화엑스포와 공식 통합 출범했다. 통합 출범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와 기대를 김성조 사장을 만나 들어봤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주엑스포재단의 통합이 주는 시너지 효과는?- 우선, 두 기관의 통합으로 기관 간 중복업무 제거 및 유사업무 통합 등으로 극대화된 업무 효율성이 가장 큰 시너지효과라고 생각합니다.두 번째로는, 문화엑스포는 다년간 대공원, 솔거미술관 등의 성공적인 운영과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등 문화 전시산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끊임없이 입증해내고 있습니다.이러한 문화엑스포의 축적된 콘텐츠와 공사의 문화관광 인프라 연계 강화는 경북의 문화관광 역량의 가시적인 저변확대를 이끌어낼 것입니다.나아가 두 기관의 통합 자원 및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관광 트렌드와 관광객 수요에 부응하는 민자유치 활성화로 문화관광산업화를 선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입니다.
▶ 올해 공사의 중점 추진 방안은?- 우리 공사는 ‘세계와 함께하는 문화관광’이라는 도정목표 실현과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코로나 종식과 더불어, 공사와 문화엑스포의 통합이 이루어져 경북관광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첫째, 스마트 경북관광 마케팅을 구현할 것입니다.‘경북 스마트 관광 3대 과제’로 관광플랫폼, 빅데이터, 유튜브 방송을 비롯한 SNS 마케팅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모바일 경북여행 통합 플랫폼 ‘경북여행찬스’를 통해 관광객·관광사업체·공사간에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또한, 올해는 고령, 상주, 영양, 영주 4곳의 통신사와 신용카드 이용정보 등을 빅데이터 분석하여 효과적인 관광마케팅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더불어 공사에서 직접 제작‧운영 중인 오이소TV는 ‘농가맛집’, ‘전통시장’, ‘경북뷰카페’시리즈를 통해 경북관광 대표 유튜브 채널로 자리 잡았고, 올해는 문화관광해설사를 참여한 신규콘텐츠와 생생한 경북관광뉴스를 방영하고 있습니다.둘째, 관광개발 및 투자유치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시대 변화에 맞게 변화시켜 급변하는 관광트렌드에 대응하고, 관광역사공원 연내 개장과 상징형 짚라인 설계에 박차를 가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안동문화관광단지는 미분양지 초화류군락 조성과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북부 11개 시군과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북부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감포해양관광단지는 혁신원자력 연구단지를 유치함으로써 감포관광단지 앞바다에 해양레저 복합 마리나항이 만들어 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셋째, 성공적인 통합으로 경북의 관광역량 강화와 재무안전성을 확보하겠습니다.2023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 등 해외마케팅과 지역관광사업체 시설환경개선사업과 관광진흥보조사업등을 통해 문화관광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관광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보다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엑스포대공원을 포함한 공사에서 운영 중인 영업장의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관광단지내 민자유치 확대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로 흑자경영 유지와 지방관광공사 유일의 자립경영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자랑스러운 공기업상을 실현하겠습니다
넷째, 경주엑스포 전시문화를 활성화 하겠습니다.디지털 전환시대의 신(新)융합 관광, 4세대 미디어아트 전시관 건립은 지난해 4월 아시아 최대 실감 콘텐츠 전문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와 민간투자 협약을 맺은 신라 천년, 실감스튜디오 ‘계림’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계림’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연간 1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자립기반을 넘어 성장의 든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주솔거미술관 한국화 한류 브랜딩으로 K-미술 선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경주솔거미술관이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한국화 한류 브랜딩 사업으로 큰 성과를 이루며 K-미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지는 해외전시를 통해 솔거미술관의 경쟁력을 높여 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작가들을 위한 전시도 꾸준히 개최해 지역 미술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다섯째, ESG경영과 사회적가치 구현으로 도민을 위한 공기업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지역사회공헌프로그램 확대시행,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재난 및 안전관리체계 강화, 반부패, 청렴시책을 통한 윤리경영을 지향하고 있습니다.또한 기관의 투명경영을 위해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전하는 다양한 언론 홍보, 소식지 제작과 배포를 통해 도민의 관광정보 접근성과 알권리를 보장하고 있습니다.이번 엑스포와의 통합으로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REAL KOREA 경북’을 세계에 각인시켜 2025년 APEC 경주 유치에 기여하고, 2030년까지 경상북도의 비전인 관광객 1억명, 관광수입 5조원을 목표로 하나돼 힘찬 출발을 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