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와 농경지, 도로유실 등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칠곡군도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집중호우를 대비해 김재욱 군수 중심으로 재난안전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해 실·국장 등 7개 읍면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120㎜이상 비가 내려 10년만 최고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번 비로 인해 왜관철교 수변공원지역 내 2km까지 완전히 물에 잠겨 호수인지 공원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침수됐다.
  그에 따라 4대강 물 관리센터 칠곡보에서는 지난 14일 수문을 전체 개방해 초당 6500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또한 일부 도로 토사유실, 읍 내 대동아파트를 지나는 지하차도 일부 도로침수로 차량운행이 통제됐다. 그밖에 경부선국철 지하통로 침수, 북삼읍 세월교, 동명면 팔거천 일부가 통제됐다. 군은 발 빠르게 긴급 복구에 들어가 추후 집중호우를 대비하며 시설 점검 및 군민안전에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가 일부 경북지역 내 집중폭우를 예상해 칠곡군도 재난안전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안전과 도로, 농작물, 시설물 등 피해지역에 긴급복구를 통해 추가 비피해가 없도록 재난안전에 최우선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