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 대구 혁신도시 안심역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도시숲이 조성됐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조성된 도시숲은 동구가 대상 부지를 제공하고 행정 지원을 했으며 한국가스공사가 사업비를 후원했다. 사업은 (사)대구생명의숲이 맡았다. 도시숲은 혁신도시 진입부 동내 천변도로변에 있으며 면적은 7500㎡다. 소나무 3주를 비롯해 에메랄드 그린·블루엔젤·문그로우 등 143주, 관목류 4500주 등이 식재됐다.동구는 이번 도시숲 조성으로 탄소흡수 효과를 비롯해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제공, 도시숲의 연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도시숲 조성을 통해 보다 쾌적한 동구가 될 것"이라며 "사업에 함께 해주신 공공기관, 시민 사회단체, 지역 주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동구는 지난 14일 안심역 도시숲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윤석준 동구청장을 비롯해 강대식 국회의원, 임종순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이사장 등 기관 대표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