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죽변중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에 걸쳐 서울대학교(SNU) 글로벌사회공헌단 재난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SNU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3년 2월 창설된 이래 대학 내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허브 조직으로, 사회책임과 전문성을 토대로 사회공헌 교육과 국내외 사회공헌을 실천해오고 있다. 단원 22명으로 구성된 ‘2023년 울진 SNU공헌단’은 서울대학교 내 다양한 학과의 학부생 및 대학원생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재난 안전 이론 교육 및 단원들이 직접 제작한 보드게임 및 골든벨 퀴즈, 화재 감지 아두이노 제작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활동이 끝난 후 단원들은 학생들이 재난 대응 방법을 언제든 확인할수 있도록 지진, 태풍, 미세먼지 등의 행동 요령 매뉴얼을 포스터로 제작해 교내 곳곳에 부착했다. 아울러, 태백 365세이프타운 견학 활동을 통해 재난 상황별 대처 방법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활동 교육활동 기획에 참여한 박하늘 단원(고고미술사학과)은 “재난안전 교육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간과하고 있던 재난 상황의 위험성을 다시 실감할수 있었고, 죽변중학교 학생들과 교류하며 지역 특수성이 반영된 재난 상황 대비 교육과 훈련의 중요성을 느낄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박상수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학생들이 자연재해 및 사회재난에 대처하는 방법을 몸소 익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