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에 집중된 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면서 대구·경북 지자체들이 각종 행사와 축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다.18일 경북도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이번 수해 이후에 예정한 문화 행사 가운데 5건이 취소됐고 6건이 연기·축소됐다.영주시는 폭우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집중하기 위해 25일 개최하려던 TV조선 '노래하는 대한민국' 예심과 30일 본방송 녹화를 연기하기로 했다.   또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9일간 열 예정이던 '2023영주 시원(ONE)축제'도 취소했다.시는 추후 일정을 다시 결정해 안내할 방침이다. 영덕군은 28~30일까지 영덕읍 오십천 둔치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3 영덕황금은어축제'를 취소했다.예천군도 도청 신도시 물놀이장 개장을 기념해 오는 22일 개최하려던 '예천 버블런' 행사를 연기했다.   이날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4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및 영남미래포럼과 21일 경북도청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 경북지역회의도 취소됐다.대구 달성군은 오는 23일 사문진 상설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달성 파크뮤직콘서트'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군은 추후 일정을 정해 다시 공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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