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에 대비해 취약 계층과 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환경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지원으로 경북도 내 참여를 희망한 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후변화적응 컨설턴트가 독거노인, 저소득층을 방문해 폭염 대응 행동 요령과 건강 수칙을 안내하고 생수 음료 여름용 이불 등 폭염에 대비하는 물품 꾸러미를 전달한다.영덕군은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이번 사업에 선제적으로 신청해 취약계층 53가구와 장애인시설 2개소를 대상으로 2명의 컨설턴트가 순회 방문해 진행하고 있다.김정원 환경위생과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과 저소득층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 며 “이상기후로 인해 작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올여름 건강을 위협받는 군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폭염 온열질환 환자는 1564명으로 전년도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더위 적응력이 약한 고령인구 저소득층의 발생률이 2배 이상 높아 기후 위기 취약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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