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의 역할과 성공적인 조성 방안을 찾기 위한 컬로퀴엄이 개최된다.
대구시는 28일 대구경북연구원과 해외 과학자, 복지부 관계자를 초빙해 '국내기업의 신약개발 역량강화를 위한 첨복단지의 역할 및 성공적 조성 방안'을 위한 대경컬로퀴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컬로퀴엄엔 재미한인 바이오텍·제약산업 전문인 협회(KASBP)문영춘 회장이 KASBP 소개와 함께 '해외 선진제약의 신약개발 성공실패 사례 및 한국 신약개발 성공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문 회장은 “신약개발에서 중요한 것은 선택과 집중인데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신약 개발 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 며 “최근 제네릭(복제약)과 바이오신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소외된 소분자 (합성신약) 분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할 예정이다.
복지부 양성일 단장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 및 향후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국내 의료산업 고도화의 병목지점을 돌파하고 아시아 최고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R&D 허브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육성하기 위한 단지별 특성화 방안과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패널토의에선 경북대 의과대학 이인규 교수와 영남대 약학대학 김정애 교수가 패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대구시 관계자는 “한국산 글로벌 신약 개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국내기업의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역량 강화를 위한 첨복단지 성공적 조성 방안 등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