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이 지난 19일 오후 연구원 10층 대회의실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도시활용 사례와 방법론’이라는 주제로 제9회 지식공유플라자를 개최했다. 이번 주제발표를 맡은 김동한 국토연구원 빅데이터·인공지능 국토도시계획 특별연구단장은 과학적 도시계획기술을 개발을 위해서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의 적극적인 활용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부산시, 충남 천안시, 전남 담양군 등의 실증 지자체 사례를 소개했다. 김 단장은 과학적 도시계획기술을 개발·적용하면, 지자체 차원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도시계획·자치행정 역량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고, 증거기반 도시계획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계획인구의 과다산정에 따른 과잉 개발 및 미분양 주택, 장기 미집행 시설 등 비율적인 공간 활용을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빅테이터와 인공지능 등 첨단 컴퓨팅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계획 분야에서도 이러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시기”라며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대구시 스마트 도시 구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식공유플라자’는 대구시의 혁신 정책과 관련한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과 정책 수립 경험을 공유하고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대구정책연구원 주관 공론의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