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 22개국 병사들과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3 대구시 통일 대장정’이 21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 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홍준표 대구시장을 대신해 오미희 대구시 행정과장, 홍석준 달서국회의원, 변사흠 윤용희 유준수 공동 실행위원장, 조성수 한국 실행 부위원장, 주호영 국회의원과 조규화 수성구의원, 박영숙 수성구의원, 주형숙 동구의원, 김주환 전 중구청장, 서중현 전 서구청장, 박병용 전대구시노인회장, 김명환 전 광복회 대구시지부장, 김진환 전 수성구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 주호영 국회의원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회 대표인 조재구 남구청장이 축하영상을, 임병헌 국회의원, 한무경 국회의원, 강대식 국회의원, 양금희 국회의원, 김상훈 국회의원,김승수 국회의원, 이인선 국회의원, 김용판 국회의원,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강대식 국회의원, 강은희 교육감 등도 축전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윤용희 공동 실행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전협정 70주년과 또 피스로도 10주년을 기념해서 오늘 대구 문화예술에 관해서 홍석준 의원과 대구시 각계 지도층 인사들을 모시고 10주년 기념식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피스로드는 10년 전에 한국과 일본 두나라로 출발해서 그 뒤에 100개 120개 130개 160개 국가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평화 축제로 발전했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하면 협조를 당부했다.
 
변사흠 공동 실행의원장 경과보고를 통해 "피스로드 운동은 통일운동이며 연결운동이라고 전하며 막힌 곳을 헐고 길을 연결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피스로드의 비전은 10회째를 맞이 했으며 세계 160개국에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내년에는 기필코 평양에서 함께 달리자”라고 강조했다.
 
유준수 대구.경북 공동 실행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위기에 처해있는 남북관계와 국제정세 속에 피스로드 운동은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오늘 우리 마음속에 통일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되고 그 염원이 모여 통일의 그 날이 하루속히 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주호영 국회의원은 영상메세지에서 "전 세계인들이 동참해 우리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함께 달리는 피스로드 운동에 감사를 전한다"라며 " 6.25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낙동강 전투와 학도병의 가장 큰 희생이 발생한 대구에서 진행한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통일을 향한 발걸음에 더욱더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조재구 남구청장도 영상메세지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벌써 올해 10년째를 맞이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실시해 오던 피스로드 통일 대장경에 저는 대구광역시의원 시절부터 참가했었는데 뜨거운 햇볕과 더운 여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통일에 대한 열망을 안고 세계인들과 함께 지속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라며 “그동안 수고하신 윤용희 회장 변사흠 회장, 그리고 유준수 상임고문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성수 피스로드 한국 공동 실행부위원장은 특강에서 ‘신통일한국의 비전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우리 민족은 역사적 아픔을 딛고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냈지만 한반도 주변 정세는 긴장과 위기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현실임 전했고 통일한국의 희망을 안고 우리가 모두 100만 통일준비국민위원으로서 통일운동에 앞장서 나갈 때임을 강조했다. ‘통일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다’를 힘주어 말하며 그 운동에 대구시의 지도자들이 앞장서 나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10주년을 맞은 피스로드 통일 대장정은 지난 2013년 '한일 3800km 평화의 자전거 통일 대장정' 이름으로 출발한 이래 2014년 14개국, 2015년 120개국,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각 125개국, 2018년부터는 130개국이 참석하는 대회로 확대했으며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160개국, 40만 명이 참가해 한반도 통일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