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023 우수프로그램지원사업 ‘생동버스킹’ 하반기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초 수성못 일대에서 열린 상반기 생동버스킹은 벚꽃 시즌간 수성못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하반기 생동버스킹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진행한다. 이 기간 엑스코는 여성엑스포, 음식박람회, 농특산물, 철강, 미래차 등 각종 전시 및 행사로 문전성시를 이룰 예정이다. 
 
또 엑스코는 올해부터 지역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이스 전문 시설에서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이에 발맞춰 대구생활문화센터는 대구시민을 위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엑스코와 협력관계 구축에 나섰다. 
 
주로 주말에 열리는 행사와 연계한 생동버스킹 공연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한 방문객들 대상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지역 내 공연을 희망하는 생활문화동호회로 대구생활문화 누리집에 생동지기로 등록한 단체여야 한다. 
 
생동지기는 생활문화동호회 지기라는 뜻으로 대구에서 활동하는 생활문화인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네트워크 모임을 의미한다. 더 많은 생동지기가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 생동버스킹 참가단체는 제외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엑스코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실내 행사와 함께 울려 퍼지는 이색 공연을 통해 색다른 경험과 힐링의 시간을, 생동버스킹에 참가하는 단체들에겐 엑스코에서 버스킹을 펼쳐 보이며 또 다른 매력 발산을 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행사와 전시가 열리는 엑스코에서 생동버스킹과 함께 문화예술이 숨 쉬는 여유롭고 풍요로운 일상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