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초등학교는 지난 17일 ‘학생의 안전사고 예방’과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손상예방교육(후천적 장애발생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대상은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저학년 중 2학년이 두 번째로 실시했고, 국립재활원, 의성군보건소와 연계해 각 교실 내 현장 강의의 형태로 펼쳐졌다. 2020년도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중 약 80%는 사고나 질환으로 인한 후천성이었으며, 이 중 사고로 인한 장애 발생률은 36.4%로 나타났다. 이번 교육은 저학년 학생들도 이해하기 쉬운 애니메이션과 동영상을 활용하여 손상으로 인한 장애 발생을 알아보고, 휠체어 탄 강사님께서 학생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는 소통하는 교육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장애인 발생 현황, 장애 발생의 원인, 주요사고 원인(교통사고, 낙상사고, 물놀이(다이빙), 오토바이·자전거·킥보드, 위험한 장난), 예방 방법,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에게 후천적 장애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평소 생활을 되돌아보고, 안전의식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또한 소감문을 통해 안전한 생활을 유지하고자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기훈 교장은 "의성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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