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문경시는 지난 집중호우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지역 곳곳에서 도로가 유실되고 하천 제방이 무너지는 등 많은 피해가 잇따랐다.비가 다소 잦아든 문경시 수해 복구현장에는 많은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피해복구에 일손을 보태고 있다. 
 
지자체 및 기업에서 호계면, 산북면, 동로면 일원을 찾아 침수 가옥의 토사 정리와 농작물 복구 구슬땀을 흘렸다.지난 25일에는 구미경찰서 37명이 호계면, 경북경찰청 14명과 코레일관광개발(주) 50명이 산북면, 자율방재단 경기지부 28명과 포항시 바르게살기협의회 50명이 동로면을 찾았다. 
 
또 26일에는 청송군청 70명, DGB 대구은행 40명, 경북경찰청과 경북 자율방범대연합회 37명, 한국전력기술(주) 40명, 바르게살기대구북부위원회 12명 등이 산북면을 방문해 복구에 속도를 더했다.
이날 복구현장을 찾은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를 돕는 손길들이 수해민들의 아픈 마음에 큰 위안이 되고 있다”며“호우 피해 조사에 철저를 기해 빠짐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