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시지사가 27일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신규적십자봉사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달서구 6개동(洞) 적십자봉사회 합동 결성식'을 가졌다.이날 결성식에는 박명수 회장, 적십자봉사회 한명아 대구시협의회장 및 권미경 달서구지구협의회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해철 달서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기로 한 적십자 봉사원들을 격려했다. 대한적십자사 적십자봉사회는 각 행정동마다 결성돼 동네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이 적십자봉사원이 돼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달서구지구협의회 적십자봉사회는 1989년 해람봉사회(월성1동) 결성을 시작으로 17개 행정동에서 총 21개의 적십자봉사회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었다. 이번 결성식을 통해 미결성된 6개 행정동(두류3동, 본동, 본리동, 용산2동, 이곡2동, 상인2동)에 적십자봉사회가 신규 결성되게 됐다. 이로써 달서구 전체 행정동(23개)에 총 27개의 적십자봉사회가 활동하게 된다.   박명수 대구적십자사 회장은 “고종 황제 칙령으로 탄생한 대한적십자사가 오늘날까지 118년 동안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는 봉사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따뜻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이 돼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 지역의 어려운 곳에는 언제나 적십자봉사회가 있었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오늘 봉사회에 가입한 100여명의 봉사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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