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9일 경북 지역에서 6건의 온열질환 사망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30일에도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8분께 문경시 마성면에서 90대 남성 A씨가 밭에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질병청은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작업, 운동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며 “80세 이상 고령층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어린이·학생 또한 폭염시 과도한 운동과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