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폭염특보가 연일 지속됨에 따라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이달 2일부터 주요 도로 살수작업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폭염일수는 연대별로 증가 추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은 14.3일을 기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폭염발생 시작일도 빨라지고 있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최근 10년 평균기온 24.3도로 0.6도 상승해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날로 더해가는 폭염 현상으로 온열질환자가 증가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청도군은 올해 살수차 2대를 활용해 청도읍~운문면, 화양읍~각북면 시가지 도로를 중심으로 폭염특보 시 살수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도로 살수작업은 여름철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도로 상태를 개선해 도로 위의 공기 질을 개선할 수 있고 뜨거워진 도로 표면의 온도를 낮추어 도로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타이어의 마찰을 감소시켜 차량 운행의 안전성을 높일 뿐 아니라 도로 표면의 적정 수분 상태를 유지함으로써 도로 표면 건조에 따른 미끄럼사고 예방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날로 심해지는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더위 쉼터(경로당) 운영, 재난도우미 및 자율 방재단 취약계층 건강 예찰활동을 통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염 취약시간대(12~17시) 논밭 작업 및 공사장 야외 작업을 자제하고 외출 시 양산쓰기, 물 자주 마시기 생활화 등 건강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