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폭염, 폭우 위기가구를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폭염·폭우 대응 종합대책'을 별도 수립해 피해 예방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폭우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폭염 위기가구 6500여명과 폭우 위기가구 22세대 등 재난 위기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한다.또 재난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구청을 중심으로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재가노인복지센터와 함께 특별전담팀(T/F)을 구성했다.먼저 수성구에서 운영하는 실내 무더위쉼터 136곳과 임시구호시설 등을 점검한다. 
 
폭염·폭우특보가 발효되면 비상연락망·대피장소·행동요령을 담은 안내 문자를 재난 위기가구에 사전 발송하고 매일 1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실제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복구를 지원하고 피해 주민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사후관리를 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한편 폭염 3대 기본수칙을 준수하시길 바란다”며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재난 취약계층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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