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지난 7일 서상주농협에서 열린 신품종 포도 현장평가회에서 안경숙 시의장의 축사를 제외해 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행사의 주체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이고 신품종을 개발한 곳이 경북농업기술원이라고 해도 상주시에서 주관하는 행사이고 보면 의전 순서상 상주시장 다음임에도 불구하고 남영숙, 김홍구 도의원들은 축사를 했는데 유독 안경숙 시의장 만은 제외했다고 한다.이에 안경숙 시의장은 매우 불쾌한 감정으로 기념식 이후 단체촬영을 하지 않은체 현장을 떠나 왔다고 하는데 행사가 진행되는 곳이 안경숙 시의장의 지역구이고 보면 의전행사의 무례함은 물론이고 지역민들이 바라보게 되는 시선 또한 이해할 수 없다는 말들이다.상주시민들을 대표하는 상주시의회의 의장이며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고 행사지역을 대표하고 있는 안경숙 시의장을 지역민들의 행사장에서 축사를 제외 시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은 단순하게 실수라고 하기보다는 의도적이었다는 의견도 있다.이는 강영석 시장이 신청사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시의회가 협조적이었는데 최근 행정사무감사 등에서부터 강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제가 추진되는 과정에서 신청사 이전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는 여론의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또 다른 말로는 강 시장이 확대간부회의 등을 통해 신청사 이전과 관련해서 편가르기로 이해한 공무원들이 알아서 행동한 것 아니냐는 의견들도 분분하다.한편에서는 도에서 참여한 행사이기 때문에 경북도를 의전에 우선순위를 두다 보니까 실수로 안경숙 시의장에 대한 의전이 실수 였다는 말들이 있다. 설득력이나 공감대가 가기는 가지만 그래도 시의원 개인이 아니라 시의회를 대표하는 시의장이며 지역구 시의원에 대한 의전이 단순한 실수라고 하기에는 뭔가 석연찮은 점이 있어 앞으로 이번 사안이 어떻게 매듭지어 질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