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7개 LED박스 구성 조형물 설치 '약속·만남의 장소' 새로운 랜드마크 대구시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를 앞두고 도심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명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움직이는 미디어아트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미디어아트 조형물’은 중구 동성1길 (구)고려양봉원 앞 삼거리에 2010년 1월부터 6월까지 8억 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했으며, 높이 16m의 철 구조물과 27개의 정육면체 LED박스로 구성돼 있어 도심 분위기에 걸 맞는 조형미를 갖추고 있다. 특히 사용자의 작동과 프로그램에 의해 LED박스의 다양한 동적 구성 및 영상 표출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움직이는 미디어아트 조형물로 미디어아트 분야의 새로운 장르를 선도적으로 개척했다. 이번 작품은 미래지향성이 강한 작품으로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로부터 이미 좋은 반응을 받고 있으며, 그 규모가 웅장하고 야간영상이 아름다워 젊음의 거리로 상징되는 동성로에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시민들의 약속과 만남의 장소로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이번 미디어아트 조형물의 설치를 계기로 지역의 미디어아트 갤러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콘텐츠 공모전도 활발히 개최하여 지역 영상작가, 교수, 학생 등 많은 전문가의 미디어아트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6월 25부터 7월 4일까지 열흘간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형물이 설치된 현장에서 조형물에 대한 명칭을 공모 중이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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