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영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시청 민원실과 1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반기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훈련’을 실시한다.이번 모의훈련은 상반기에 이어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 신속 대비를 위해 민원인의 폭언·폭행 발생 가상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된다.훈련은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행정안전부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의 폭언·폭행 제지 ▲녹음·촬영 ▲비상벨을 이용한 경찰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민원인 대피 ▲청원경찰과 연계해 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의 순서로 진행된다.특히 CCTV, 비상벨 위치 파악 및 작동 여부, 비상벨 작동 시 경찰의 신속 출동 협조체계를 확인하고 민원 공무원과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시민 모두를 보호하기 위해 비상상황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다.시 관계자는 “얼마 전 위험물질을 소지한 특이민원 방문 실제상황에 지속적으로 실시한 모의훈련 덕분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민원실 조성을 위해 비상상황 대비 훈련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