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연기됐던 포항시 주최(경북신문 주관) ‘제1회 송도바랗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로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이번 송도바랗축제는 70년대까지만해도 동해안 해수욕장 중 최대 인파를 자랑했던 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하는 포항시의 노력과 백사장 복원, 상가 정비 등으로 지역민 및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송도해수욕장을 포항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하려는 상인들의 소망이 한데 모여 성사된 것이다.
‘바랗’은 ‘바다’의 옛 이름이다. 송도해수욕장 상가번영회 등 상인들은 유실된 백사장 복원, 해송 식재 등 백사장 정비가 완료돼 카페, 식당 등이 크게 늘어 남에 따라 이를 알리기 위한 행사 개최 등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주요 프로그램은 ▲아트 플리마켓 ▲먹거리부스 ▲송도해변 노래자랑 ▲송도해수욕장 사진 전시 ▲즉석 이벤트 ▲버스킹 ▲송도밤바다 콘서트 등이다.
경북신문 이한우 전무는 “볼거리, 먹거리 등 즐길거리 프로그램이 다양한 만큼 송도해수욕장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기는 물론 아름다운 추억 쌓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