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난 22일부터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군위군에 농기계수리 지원팀을 파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군위군은 지난 9일과 10일 태풍에 의한 집중호우로 인해 농가, 농경지, 축사 등이 물에 잠기면서 주택과 농작물뿐만 아니라 농기계도 침수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이에 달성군은 군위군의 주요 피해발생 지역인 군위읍, 소보면, 효령면, 부계면을 중심으로 농업인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적기영농이 가능할 수 있도록 농기계수리 지원팀의 파견을 결정했다.달성군 수해복구 지원팀은 농기계수리 전문가 6명으로 구성돼 8월 말까지 2주 동안 피해 농가를 직접방문해 농기계수리를 지원한다.달성군농업기술센터 김수진 소장은 “침수된 농기계는 신속히 농기계 전문기술자에게 맡겨 정비해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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