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다음달 2일 대구음악창작소에서 '대명2·3동 15분 예술동네-한 여름밤의 무대'를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특화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남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준비한 연극 ‘골목대장 태풍이’와 대구음악창작소 옥상에서 밴드, 팝페라 공연으로 이뤄지는 ‘루프탑 콘서트’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 공동체 모임인 앞산마을방송국이 참여해 행사 전 과정을 촬영해 방송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의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 예술가, 상인들이 서로 협업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오는 10월 13일과 14일에는 ‘2023 지역특화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15분 예술동네’ 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명덕역 물베기마을에서 그동안 개최했었던 모든 프로그램들이 참여하는 페스티벌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