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이 29일 대구동부경찰서와 마약 범죄 없는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마약 관련 범죄예방과 불법 마약류 퇴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약류 오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한 예방교육과 홍보 활동을 합동으로 실시한다.특히 대구식약청은 경찰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약 담당 수사관과 학교전담경찰관 직무 교육 시 마약관련 전문성 강화 교육 지원을 추진한다.김영균 대구식약청장은 “최근 SNS 등을 활용한 비대면 마약류 유통이 늘어남에 따라 정보통신 기기에 익숙한 10~20대 청소년 마약 사범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미래세대가 불법 마약류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이근우 동부경찰서장은 “대구지역의 청소년 마약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선도활동에 앞장서겠다”며 “촘촘하고 강력한 지도·단속을 바탕으로 불법 마약류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식약청은 경북우정청과 협력해 우편물을 활용한 불법 마약류 유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 내 30개 우체국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홍보 택배 테이프를 제작·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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