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이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기업 육성을 위해 백년가게 18(대구5, 경북13)개사, 백년소공인 7(대구2, 경북5)개사를 각각 신규·지정했다고 31일 밝혔다.백년가게는 30년 이상 고유사업을 유지해 온 소상인·중소기업,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유한 숙련기술 보유 소공인을 대상으로 업력, 경영철학, 제품·서비스 차별성, 지역공헌 등을 종합 심사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은 지역 명품소상공인이다.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지정되면 중기부로부터 인증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제공받으며 판로, 시설개선,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판로확대를 위해 온라인플랫폼 입점, 기획전 개최 등 온라인 판로개척과 밀키트 매장 입점, 전시회·박람회 참가 등도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국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인천공항 내 ‘백년가게 밀키트매장’을 오픈해 운영 중에 있다.이밖에 중기부는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의 역량제고와 생산성향상을 위해 작업환경 및 공정개선, 에너지 효율화 등의 시설개선과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이현조 대경중기청장은 “백년가게·백년소공인은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특산물을 상품화해 오랜기간 기술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소중한 기업들”이라며 “이번 신규지정을 통해 더욱 성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지역의 맛과 기술을 선보이는 전도사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