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형수원(영주·영양·봉화·울진) 의원은 1일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인한 결과 영양군이 요청한 국비 사업은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먼저 영양군민의 간절한 염원인 영양군 주진입로 ▲국도 31호선 개량사업 설계 마무리 예산 13억원이 반영됐다. 박형수 의원은 “기본실시설계가 내년도 7월에 완료될 예정으로,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착공 소요 예산이 일부라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영양군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자작나무숲 관광자원화 사업은 영양군이 요구한 9억4000만원 전액 반영됐다. 이로써 산림청 국가숲길네트워크구축 2차 공모에 선정된 ‘영양 자작나무숲길 고도화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자작나무숲 주진입로인 군도8호선 도로개설 공사 19억9000만원이 신규로 들어갔으며, 자작나무숲과 어우러져 영양 관광개발을 견인할 ▲영양 밤하늘 청정에코촌조성사업(총사업비 120억. 국비 60억) 완료 예산 6억5000만원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교육관 건립 완공 소요 예산 9억3000만원도 모두 확보됐다.영양군 생활환경을 개선할 사업으로는 ▲면단위 LPG배관망 사업 14억원 ▲마을하수도 정비(입암면 방전•병옥, 석보면 신평) 86억1000만원 ▲흙탕물 저감사업 3억7000만원 ▲노후상수도관망정비 3억1000만원 ▲새뜰마을사업(입암면 연당1리•산해 4리, 수비면 수하2리, 석보면 화매1리, 영양읍 화천2리) 14억1000만원 ▲석보면 국민체육센터 건립 3억원 ▲동물보호센터 설치 1억8000만원 등이 반영됐다.이 밖에도 급경사지붕괴위험지구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청기면 토구, 영양읍 상원리, 일월면 가곡리, 입암면 신구, 석보면 원리) 31억3000만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17억2000만원, ▲영양~평해간 국도(88호) 개량사업 131억 원 등이 포함되었으며, 홍고추 수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영양고추유통공사 노지채소 수급안정자금을 당초 60억원에서 70억으로 증액 반영됐다.박형수 의원은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역대 최저 증가율로 기록되는 초긴축 예산 환경 속에서도 영양군이 요청한 사업들은 대부분 반영됐다”며,“미진한 예산이 있다면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