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과 고령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 가치설명 및 활성화방안 논의'를 위한 기획전시와 학술 세미나가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와 제2소회의실에서 연이어 개최되며, 기획전시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 정희용 의원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기획전시와 세미나를 통해 지산동 고분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며 “고분군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관련 산업 발굴 등을 통해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고령군의 경제 활성화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권구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이번 학술 세미나는 김세기 대구한의대학교 명예교수와 강동진 경성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각각 발제하며, 남재우 창원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신종환 영남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한편,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 고분군은 문화·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유네스코 자문 심사 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통보받았으며,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다.